<이번주 중동, 아랍 소식이 궁금하다면!? > 중동뉴스 더하기 : 7월 세번째 ➕

이번주 더하기➕

중동뉴스 더하기 : 7월 세번째 ➕

MEWSER 2021. 7. 1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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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몫 세금 2천억 원 동결 💰

7월 12일,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에 전달할 세금 중 일부(약 2천100억 원)를 동결하기로 했데요! 이유는 지난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측이 테러 세력을 간접 지원했기 때문! 동결한 금액 역시 지원한 금액의 액수와 동일해요 😎

 

이스라엘은 1967년 3차 중동전쟁을 계기로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을 점령한 이후, 자국 영토를 거쳐 봉쇄된 서안지구로 들어가는 물품에 대한 관세를 징수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측에 전달해왔어요!

 

동결한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 아니에요! 지난 2019년에도 같은 이유로 자치정부에 전달될 세금을 동결해 팔레스타인 측의 반발을 산 적이 있어요. 2019 2월부터 이스라엘이 매달 1천만 달러( 110 ) 세금을 동결했는데 자치정부 측은 이에 반발해 8개월 동안 세금 수령을 거부한 적이 있었다는! 

➡  PA가 뭔지 궁금하다면...? 더보기 

 

 

 

 

◼️ 오만 술탄, 사우디 첫 방문😉

오만 군주(술탄) 하이삼 빈 타리크 알사이드가 7월 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를 처음으로 방문했어요! 2020년 1월 즉위한 하이삼 술탄이 공식적으로 외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 오만이 극심한 실업과 국가 부채 문제에 시달려서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서 만난 것 같아요!

 

오만은 석유 생산국 중 재정적으로 가장 취약한 나라 중 하나지만 중립적인 외교 정책을 펼쳐 오랜 기간 중동 지역 갈등의 중재자 역할을 해와서 그걸로 돈을 벌고 있어요! 💰 예멘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오만은 6년 넘게 이어져 온 예멘 내전과 관련해서도 사우디 연합군과 반군 후티를 중재해 왔다는🤭 걸프 지역의 이슬람 수니파 왕정은 대체로 이란과 관계가 좋지 않지만, 카타르와 오만은 원만한 편!

 

 

 

 

◼️ 이라크 코로나 병원서 불

7월 12일, 이라크 남부 도시 나시리야의 코로나바이러스 담당 병원인  알-후세인 병원에서 화재로 최소 50명이 사망하고, 10여 명이 다쳤다고 해요😥화재는 전기 합선이나 산소 용기 폭발 등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정확하지는 않아요.

 

올해 들어 이라크에서 병원 화재로 입원 치료 중이던 신종 코로나 환자들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ㅜㅜ  지난 4월, 수도 바그다드에 위치한 병원에서 산소 용기 폭발로 인한 불이 최소 82명이 숨진 적이 있었죠...

 

 

 

 

◼️ 이란 정부 데이트 앱 함담 공개 💕

7월 13일, 이란 정부 산하 테비안 문화원은 젊은 세대들의 ‘지속 가능한 결혼’을 위해 정부 공인 데이트 앱 함담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어요😛이란에는 데이트 앱이 인기가 많지만 함담 이외에는 모두 정부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이라네요(?)

 

함담은 페르시아어로 동료를 의미해요! 보통 데이트 앱과 비슷한 사용법이지만  함담 사이트에 따르면 아내는 한 명뿐이라고 생각하고 죽을 때까지 혼인관계를 지속하기를 원하는 미혼 남성에게만 인공지능(AI)이 상대 여성을 소개한다고 해요... 😅 사이트 등록은 무료지만, 앱을 사용하기 전 심리 테스트가 필요한 점,  커플이 탄생하면 담당 상담원 동석 하에 가족 상견례를 치르게 되는 점 또한 특이해요🤡 상담원은 결혼 후에도 4년간 본인이 맺어준 부부를 관리해준다는ㄷㄷㄷ 

 

이란에는 총인구 8000만 명 중 18세에서 35세 사이의 독신 성인이 1300만 명 정도인 것으로 추정돼요🦸‍♂️ 앞서 알리 호세인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이란 청년들의 결혼 연령이 높아지고 출산율이 낮아지는 대해 여러 차례 경고해왔는데요, 이를 위해 지난 3월에는 이란 의회에서 인구 증가와 가족 부양이라는 법안을 통과시켰어요! 내용은 정부가 결혼에 대해 상당한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가정에서 이상의 자녀를 낳도록 장려한다는 것😎 저출산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닌가 봐요! 왠지... 든든(?)🤡

 

 

 

 

◼️ UAE, 걸프 아랍국 중 처음으로 이스라엘에 대사관 오픈!🙀

아랍에미리트(UAE)가 걸프 지역 아랍국가로는 처음으로 이스라엘에 대사관을 개설했어요! 7월 14일(현지시간), UAE는 텔아비브 증권거래소 건물에 이스라엘 주재 대사관을 열었어요!🔥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달 말 UAE 아부다비에 대사관을, 두바이에는 영사관을 설치하기도 했죠!

 

중동이랑 이스라엘 싫어하는 거 아니야?... 맞아요! 이게 가능한 이유는 UAE와 바레인이 2020년 9월 이스라엘과 맺었던 아브라함 협정 덕분! 이후 모로코와 수단 역시 이 협정으로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정상화했어요!

 

 

 

 

◼️ 한국기업, 미국의 이란 제재로 못받은 미수금 7천만 달러 회수 가능 🇰🇷

40곳이 넘는 한국 기업들이 미국의 이란 제재로 묶여 있던 수출 대금 7천만 달러 가량을 받아냈다고 해요! 이게 가능하게 된 이유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3월, 기존의 대이란 제재에 대해서 면제 조항을 만들어내서 받아낼 수 있었다는! 한국에 동결된 70억 달러의 이란 자금에 관한 제재 규정을 완화한 덕분에 한국 기업이 그동안 받아내지 못한 수출대금 9천만 달러가량 중 상당 부분을 회수한 것! 😛 다만 10여개 기업은 아직 2천만 달러가량을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 메카 성지순례 갈끄니까 🤡 

7월 17일(현지시간), 이슬람 최대 종교행사인 정기 성지순례(하지)가 코로나 때문에 2년 연속으로 제한되어서 이뤄지는데요, 원래 정기 성지순례에는 해마다 전세계에서 250만 명 이상이 메카에 모이지만 코로나 때문에 허용 인원이 6만 명으로 대폭 줄었어요😥 지난해 1천 명에 비해 허용 인원이 늘었지만 여전히 많은 무슬림들은 성지순례를 하지 못해서 우울해한다는!

 

그래서인지(?) 무단 침입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고 해요🦸‍♂️ 7월 15일, 사우디 성지순례부는 이날 메카 대사원 무단 침입한 이슬람 신도 10명을 적발했는데요, 지난 11일에도 허가받지 않은 무슬림 3명이 성지순례에 참여하려다가 당국에 적발되었어요. 방역 수칙을 어긴 이들에게는 1만 리알(약 300만 원)의 벌금형을!

 

성지순례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에는 55만 8천여 명이 성지순례 참여 신청했다고 해요. 코로나에 걸렸다가 완전히 회복돼 면역이 있거나, 2회 이상 접종을 마친 사람만 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었고 이 중 온라인 추첨을 통해 성지순례 허가를 받은 인원은 6만 명만 하지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