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뉴스 7월 세번째 : 이스라엘 대리모 허용 판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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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요약 👊

 

1.  이스라엘 대리모 허용 판결 💑

2. OPEC+ 원유 증산 합의 💆‍♂️

3. 레바논 하리리 총리, 9개월 만에 또 사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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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스라엘 대법원 대리모 허용 판결 👨‍❤️‍👨

이스라엘 대법원이 7월 11일(현지시간), 동성 커플과 비혼 남성의 대리모 계약을 허용하는 판결을 내렸어요. 1994년에 만들어져 지금까지 이어져오는 이스라엘의 대리모법은 오로지 이성 커플과 비혼 여성의 대리모 계약만 허용하고 있기에 차별적이라는 것 🔥

 

 

 

◼️ 일단 대리모가 뭔데...? 🤔

대리모란, 남자의 정자 또는 불임 부부의 수정란을 제3자인 여성의 자궁에 집어넣어 자식을 낳게 할 때 제3자인 여성을 지칭하는 용어예요! 이런 방식으로 아이를 가지도록 허용한 것을 법제화 한 것이 대리모 법! 

 

 

전 세계에서 대리모를 허용하는 국가는 많지않아요. 대리모에게 수수료를 내는 상업적 대리모 방식을 허용하는 곳은 미국의 일부 주와 인도,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등. 대리모에게 돈을 지불하지 않거나 적당한 비용만 지급하는 것은 이타적대리모 방식을 허용하는 곳은  영국, 덴마크, 벨기에 등이 있어요 🤓

 

 

 

◼️ 이스라엘 대리모법 🇮🇱

이스라엘은 상업적 대리모 방식을 인정하고 이성 커플, 비혼 여성에게만 국내 대리모 계약을 허용해요 🤭 그래서 그동안 동성 커플과 비혼 남성이 편법으로 해외에서 대리모 구해왔고, 비용이 약 10만 달러(1억1500만 원) 이상으로국내 계약의 2배 이상이라... 많이 부담스러운? 관련한 사기 범죄도 많았다고 해요 👿

 

 

 

◼️ 이스라엘 대리모법 개정해! 😡

이 법이 시끌시끌 했던건 2010년부터! 그러다가 2015년 2월, 이스라엘 LGBT 커뮤니티의 지도자인 Itay Pinkas와 Yoav Arad Pinkas 커플, 그리고 다른  동성 커플 한쌍과 2명의 미혼 여성이 법에 독신과 동성 커플을 포함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을 요청했어요 🔥

 

이후 여러 논쟁이 있었고, 이스라엘 대법원은 2020년 2월에 기존의 대리모법이 차별적이니 1년안에 대체 입법을 마련하라고 의회에 말해뒀어요!🔥 하지만 이스라엘 의회가 코로나 때문에 너무  바쁘다며  2021년 3월에 9개월만 더 줘...라고 요청했지만 대법원은 됐고! 7월 6일까지 결정을 내라고 했어요! 🔥하지만 의회는 계속 뭉개기 시전 중🔥

 

그런 와중에 이스라엘 대법원이 7월 11일(현지시간) 동성 커플과 비혼 남성의 대리모 출산 계약을 허용하는 판결을 내렸어요🔥 또한 소송 비용으로 원고에게 국가가 3만 셰켈(약 천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까지!

 

이에 대해서, 여야와 여론의 반응 역시 환영, 반대로 제각각이에요! 🤯

 

 

 

➕잠깐! 환영한다고? 중동 사람들 보수적이지 않아? 🤔

보수적인 중동의 많은 지역과 달리 이스라엘은 LGBTQ 커뮤니티에 관대해요! 게이는 이스라엘의 군대와 의회에서 공개적으로 복무하고 있으며 많은 인기 있는 예술가와 연예인, 그리고 현재 이스라엘의 보건 장관 역시 게이라고 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법안이 성평등의 장애물로 남아있고, 그래서 그것을 타파하려고 애쓰는 중! 💕

 

 

 

 

 

2.  OPEC+가 원유 증산 최종 합의 🔥

7월 14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원유를 증산하는 데 최종적으로 합의했데요! 지난 7월 1일 이후 세 차례나 연기됐던 OPEC+ 회의가 이번에 극적으로 결실을 맺은 것!🤡

 

특히 저번주, 합의를 하지 않겠다고 하던 아랍에미리트(UAE)가 마음을 바꿨어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

 

 

◼️ 어떤 상황이었지? 요약해줘! 😘

 

사우디, UAE의 공통된 입장 🤡

OPEC+는 오는 2021년 8월부터 하루 산유량을 매달 40만 배럴씩 늘려 12월까지 다섯 달 동안 총 200만 배럴을 증산할 계획! 일단 사우디와 UAE 모두 이같은 증산에는 찬성했어요!  

 

다른 입장 🤡

이견을 보이고 있는 부분은 2020년 4월 회의에서 결정된 580만 배럴 감산 합의안의 연장 여부!  원래는 이 감산이 2022년 4월까지 이뤄지기로 했는데요, 이걸 8개월 더 연장하자고 하니  UAE가 반대했어요. 올해 12월 200만 배럴 증산을 한다한들 -580에 +200이 되는 거니까..  실질적으로는 증산한다 한들, 380만 배럴을 감산하게 되는 셈이에요😰

 

 

 

◼️ 왜 UAE는 감산에 반대하는 건데? 👿

UAE는 지난 몇 년 동안  수십억 달러를 투자를 통해 석유 생산능력을 크게 확대했어요. 2018년 10월 316만 배럴이었던 하루 산유량을 지난해 4월 기준으로 384만 배럴로 21.5%나 늘릴 정도😎

 

하지만 코로나가 터지며 생산력 확대가 무의미해졌고.. 안그래도 감산한 게 짜증나는데 감산 연장을 더 하지말자는 것!

 

 

 

◼️ 어떻게 합의했어? 😉

감산을  2022년 4월에서 8개월 더 연장하는 대신에 UAE의 원유 생산량 기준을 높여주기로 했어요! 🥰다만 다른 OPEC+ 참여국가도 생산 기준선을 조정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 석유값은 어떻게 됐어?😃

저번주, 증산 합의가 불발되면서 유가는 2018년 이후 최고로 치솟았어요📈 OPEC+ 회의 결렬 이전부터 유가는 이미 2018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에서 고공행진 중이었는데 ... 🤬 다행히도 이번에 증산 타결 소식이 전해진 직후 원유 가격은 그나마 조금 하락했다고 해요!

 

 

 

 

3. 레바논 하리리 총리, 9개월 만에 또 사임 😣

사드 하리리 레바논 총리 지명자가 7월 15일, 총리 지명 9개월 만에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과의 의견 차이를 이유로 사임했어요 🥲

 

 

◼️ 엥? 하리리 사임하지 않았었어? 🙁

51살의 하리리는 2019년 10월, 전국적으로 일어난 시위의 영향으로 총리직에서 물러났었어요 😔 그러나 레바논의 심각한 경제 위기 +  코로나 바이러스 + 2020년  8월 4일 200명이 넘는 사망자를 초래한 베이루트 항구의 대폭발로 당시 정부가 총사퇴를 하면서  2020년 10월, 다시 총리로 복귀했어요 💼

 

 

 

◼️ 이번에 왜 또 사임하는 거야? 🦸‍♂️

레바논 다음 내각에서 어느 쪽이 더 많은 권한을 차지할 것인지를 둘러싸고 하지만 하리리가 다시 총리로 지명된 이후, 하리리 측과 아운 대통령 측과의 힘겨루기가 계속되었어요👀 양측은 교착 상태에 대한 책임이 상대방에게 있다며 서로를 비난하는 중!  🥲

 

 

명목상 대통령제(임기 6년의 단임제)를 채택한 레바논은 총리가 실권을 쥐는 내각제에 가까워요. 특이한 점으로 세력 균형을 위해 대통령은 마론파 기독교, 총리는 이슬람 수니파, 국회의장은 이슬람 시아파 출신이 각각 맡는 원칙을 유지해요🤡

 

 

 

◼️ 둘이 왜 싸우는 거야? 🤔

아운 대통령은... 시아파의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지지를 받고 하리리 총리의 경우는 이슬람 수니파의 지지를 받거든요! 실상 시아파와 수니파의 힘겨루기!

 

 

 

 

◼️ 이제 어떻게 돼...?🇱🇧

하리리의 사임으로 레바논은 더욱 혼란에 빠질 것으로 보여요🥲 레바논은 전례 없는 경제 위기를 겪고 있기도 한데... 세계은행은 레바논의 상황을 150년 만에 세계 최악의 경제 위기 중 하나로 묘사하고 있는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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